[스크랩]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런 밥상 좋아요~~시골밥상
안녕 하세요..
주말 어떻게 보내셨어요...
비가온후..날씨가 좀더 쌀쌀한 것 같아요~~
저희가족은 비가 오는데도..주말에 여행을 다녀왔답니다.
이미, 한달여전에 예약해둔거라..날씨 때문에 어찌할 수가없었네요~~
여행을 가다보면, 뭐든 간단하게 먹기 마련 인데요..정말 경치 구경 하느라,,
배 고픈지도 모르고,,감상만하다보니..면요리, 가 주가 되었어요~~
정말 집 떠나니.집 밥이 절실히 생각나더라구요~~
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, 팔 걷어 부치고..반찬먼저..하고 밥도 하고.. 주방은 이미 난리가 났네요.
된장찌개 뜨끈하게 끓여내니..웬지 오늘다라 된장찌개 냄새가 이리 좋은지..행복 했답니다.
이런밥과 반찬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아요.
어머니의 손맛같은 그런맛..
제가 만든 반찬과 찌개 한번 올려 봅니다..
1.시금치 나물
친정에서 여행전날 택배가 왔답니다..
아버님께서 손수 가꾸신 시금치랑..여러가지 보내셨어요.
역시, 직접 키우셔서 시금치가 달콤하고 맛 있었답니다
(시금치한줌, 소금약간, 통깨, 참기름, )
2.된장찌개
에공..육수 내는건 찍지 않았네요..
아이들이 매운걸 아직 못 먹어서, 고추가루는 넣지 않았답니다.
(된장2T, 호박, 양파, 두부, 무우, 대파, )
육수(솔치, 새우가루, 무우)
3.애호박전
계란 풀어 소금약간 넣고..호박전을 부쳤어요..
4.무우생채
여행다녀오면서, 사온 무우 한 꾸러미..
집에 오는길에 민둥산 억새축제장엘 잠깐 들렀다..리어카에 있는 무우 발견..
할아버지께서 직접 키우신 무우 한 꾸러미가 3천냥 이랍니다.
(정말 인건비도 안나오는 가격이죠) 저..할아버지보고..울컥 했습니다..
한 꾸러미에, 무우가 10개정도 있었어요.. 우리 농부님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.
할아버지..무우가 참 달고 맛 있어요~``
내일은 요..무우로 깍두기 담으려구요
오늘은 무우생채 담았어요.
(무우, 고추가루, 다진마늘, 대파, 참기름, 소금, 액젓약간, 매실청1)
5.고등어구이.
고등어구이를 오븐에 구워 보았답니다..
기름도 쪽 빠지고..더 맛 나는구이였어요.
190-17분---1차, 200-15분---2차 로 구웠어요.
6. 감자볶음
감자는 미리 채 썰어 찬물에 넣어서 전분을 빼 줍니다..
채반에 건져, 물기를 빼고..달군팬에 기름 두르고..볶다가 피망을 마지막에 넣어 주세요.
(감자2개, 피망, 소금약간)
7.두부 들깨소스
두부는 잘라서 키친타올에 올려 불기를 제거하고, 달군팬에 구워 줍니다..
볼에 간장1T,오미자청1T, 넣고..저은후..구운 두부를 넣고..버무려 줍니다.
그 위에, 들깨가루를 뿌려 주세요..
서리태 콩밥
매일먹어도 질리지 않아...자꾸 먹고 싶은 시골밥상..
여행지에서 만난 할아버지의 무우와 , 친정에서 보내주신 손수 키우신 야채들 ...
저에겐, 어떤 것 보다도..더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.
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밥상..
요즘 쉽게 생각하고..버려지는 많은 것들....그래서 저는 이런 밥상이 좋습니다^^